한국배구가 제1회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 러시아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벌어진 배구준결승에서
홈팀 이탈리아를 3-1(15-11 15-7 15-1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10일 8강리그에서 러시아에 0-3으로 진바 있으나
당시는 4강진출이 확정 주전을 빼고 전원 2진선수를 기용했다.

한편 레슬링 자유형 68kg급에 출전한 황상호도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