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제일모직로즈여자오픈골프대회(15-17일,88CC)에 참가하는 국내외
유명선수들이 13일 오후 호텔신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에 임하는
자신들의 각오를 밝혔다.

이번대회 간판스타라 할수 있는 베시 킹(40,미국,미LPGA투어 생애
총상금랭킹1위)은 "지난 85년 선교단의 일원으로 방한한 이래 이번이
두번째 한국행이며 골프라는게 워낙 예측불허이기때문에 우승여부는
누구도 장담할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서 돌아온 원재숙은 "올 봄부터 스윙에 대한 고민으로 성적이
지난해 보다 부진했으나 차츰 회복되고 있는 추세"라며 "자신을 향한
골프팬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기때문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