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 LA다저스의 노모 히데오(26)가 시즌 11승(5패)째를 올렸다.

올시즌 메이저리그를 강타하고 있는 일본인 투수 노모는 13일
시카코컵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8이닝동안 산발 6안타만 허용,
승리투수가 됐다.

노모는 6회에는 희생플라이를 쳐 자신의 시즌 3번째 타점을 기록하는등
다저스가 7-1로 이기는데 견인차가 됐다.

이날 승리로 노모는 지난 8월15일 시카코와 경기에서 6과2/3이닝동안
11안타를 두들겨맞고 쫓겨났던 경험을 앙갚음한 셈이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