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소폭 하락한 11일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주문기준으로 소폭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들은 대우통신 대우중공업등 대우그룹관련주를 두고 치열한 매매
공방을 벌였다.

이날 국내기관투자가들의 매수주문은 모두 3백22만주정도로 3백12만주의
매도주문을 약간 웃돌았다.

은행 보험이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투신 연기금등 기타기관은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별로는 투신사의 매수주문이 1백42만주, 매도주문이 1백48만주였고
은행은 1백6만주의 사자주문을 내고 89만주의 팔자주문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은 46만주의 매수주문에 32만주의 매도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연기금등 기타 기관들은 28만주의 사자주문에 43만주의 팔자
주문을 냈다.

기관별 주요매매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10만주이상 =대우통신(19.7) 대우중공업(16) 광주은행(11.6) 한전(10.2)
<>5만주이상 =경남은행 LG전자 벽산건설 부산은행 대우정밀 삼성전자 선경
대우전자 <>3만주이상 =제주은행 쌍용정유 선경인더스트리 대한전선
기아자동차 동아건설 한진건설 전북은행 데이콤 풍산 신한은행신
삼성중공업 웅진출판 유공 대농 한화화학 한화 금호석유화학 외환은행신

>>>> 매도 <<<<

<>10만주이상 =대우통신(43.3) 벽산건설(10.3) <>5만주이상 =LG화학
대웅제약 해태전자 현대건설 한국금속 외환은행신 삼성전자우 금호석유화학
대우전자 한화화학 대농 삼성전자 한전 대우중공업 <>3만주이상 =대원강업
대우부품 고려합섬 통일중공업 유공 웅진출판 선경

외국인들은 4백2만주(5백67억원)를 사들이고 1백만주(1백88억원)를
처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은행(1백3만주) LG화학(63) 대우중공업(31) 제일은행(18) 강원은행
(18)이 매수상위 종목이었고 한화(11) 삼성중공업(7) 대한전선(6)
대우전자(5) LG정보통신2신(4)을 주로 판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