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서울시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10월1일부터 7박8일동안 일본의 도쿄,
중국의 북경,몽골의 울란바토르등 동북아 3개도시를 순방한다.

조시장의 이번 해외순방은 지난 93년 동경도지사,94년 북경시장,올해
울란바토르시장의 서울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지며 부인김남희여사,
이해찬정무부시장,현희강서울국제관계자문대사,노준찬비서실장등 모두
9명이 동행한다.

조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동경도및 북경시와 96년 우호교류사업에 관한
협정을 각각 조인할 예정이며 울란바토르와는 14번째로 자매도시결연을
맺게 된다.

또 다음달 5일 북경시에서 서울시의 문화와 상품을 홍보하고 교류협력을
위한 주재관 기능을 담당하게 될 "서울문화무역관" 개관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조시장은 이와함께 순방기간동안 일본 중국 몽골정부의 최고책임자를
예방하는 문제도 협의중이며 각 도시의 의회(인민위원회)의장 등과
만나 교류증진을 협의할 예정이다.

< 이승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