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신경제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지원대책등 경제현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회의에서 홍재형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하반기경제전망과 대책"
을,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은 "중소기업지원대책"을,진념노동부장관은 "산업
인력공급확대방안"을 각각 보고한다.

하반기경제전망과 관련,정부는 올상반기 경제성장률이 9.8%에 달한 점을
고려,하반기에는 8%정도의 성장률을 유도해 연간 전체로 9%의 성장을 목표
로 할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현재의 제조업중심에서 서비스,건설등 비제조
업부문까지 확대하고 경영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이 업종전환을 할 경우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기업지원특별법안에는 변형근로시간제와 근로자파견근무제가 포함된
반면 정리해고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인력공급확대방안과 관련,노인과 주부등을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