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목을 맞아 선물용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있는 수삼이 물량부족으로
시세가 껑충뛰어 초강세를 나타내고있다.

5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건강식품으로 품위있는 선물로 자리를 잡아가고있는
수삼이 일기불순으로 생육이 좋지않아 물량이 달리고있는 가운데 백화점을 비
롯 상인들의 물량확보전이 치열,고려수삼 6년근이 7백50g당 4뿌리짜리 가소
매단계에서 6천원이 또 올라 7만5천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또 7백50g당 5-6뿌리짜리도 같은폭으로 올라 6만5천원선을 형성하고있다.

5년근 수삼도 7-8뿌리짜리가 7백50g당 5천원이 뛰어 6만원선의 강세를 보이
고있다.

수삼값 상승에 영향받아 건삼값도 강세를 보여 고려인삼 6년근짜리가 소매
단계에서 3백g당 3천원씩이 올라 15편과 25편짜리가 6만원과 5만5천원선에 5
년근도 3백g당 같은폭으로 뛰어 5만1천원과 4만6천원선에 각각 거래되고있다.

4년근 금산삼도 햇품 출회가 늦어지면서 유통단계에 재고가 격감,3백g당30
편과 50편짜리가 4만1천원과 4만원선을 호가하고있으나 물량이 적어 실질적인
거래는 한산한 실정이다.

판매상가에서는 추석이 지나면 햇삼 출회가 시작될것으로 예상되고있는데다
수요도 줄어들것으로 전망,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설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