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장비산업은 무선기기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관련기업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산업증권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5년간 연평균 21.4% 성장해왔던
무선기기시장은 주파수공용통신등 신규서비스 등장으로 올해부터는 매년
31.6%씩 성장,오는 2000년에는 약 6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지난 5년간 연평균 4.1% 성장해온 유선기기시장도 오는 96년 데이콤의
시외전화사업참여등으로 향후 5년간 매년 11.6%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산업증권은 이 분야의 관심종목으로 <>삼성전자 LG정보통신(종합
통신장비업체,ATM교환기 개발중)<>대우통신(위성지구국시스템 개발
성공,TDMA교환기 개발사업에 진출)<>대영전자 성미전자(전송장비및
다중화장비전문업체)<>대한전선(대표적인 케이블 제조업체)<>나우정밀
맥슨전자 제일정밀 흥창물산 한창(기지국 장비및 단말기류 생산,
디지틀단말기 개발중)<>싸니전기(수정부품) <>로케트전기(건전지)등을
꼽았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