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한은조사 선물을 위주로 한 추석체감 물가는 대폭인상 됐으나
통계청은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의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5%올라 9년만의 최저 수준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정부발표기금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상승에
머물러 86년8월의 2.7%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올들어 8월까지의 상승률은
3.9%로 89년의 3.8%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생산자(도매)물가도 국제원자재가격 하락세에 힘입어 8월에는 0.1%상승에
그쳐 올들어 3.7%가 올랐고 전년동기 대비 상승률도 4.6%에 그쳤다.

8월에는 배추의 소비자가격이 전달보다 22.9%오른 것을 비롯,파(20.5%),
오이(14.2%),마른멸치(13.3%),포도(11.3%)등이 큰 폭으로 올랐으나
고추 수박 양파 고춧가루 등이 7~19%씩 하락, 농축수산물 전체로는
1.8%가 상승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