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가 자동차 에어백사업에 진출한다.

한화는 독일 벤츠사의 자회사인 테믹 바이에른 케미 에어백사와 자동차
에어백의 핵심부품인 가스발생기(인플레이터)생산을 위한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스발생기는 화약을 순간적으로 연소시켜 가스를 만들어 백을 부풀리는
에어백 장치의 핵심부품이다.

한화는 화약제조기술과 관련한 전문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에어백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총4백억원을 투자해 충북 보은 공장에 오는 97년과 98년까지 운전
석용과 승객석용 에어백 가스발생기 공장을 각각 건설,연간 1백만~3백만개
의 가스발생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 양홍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