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의 안정세가 이어지고있다.

29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은행보증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8%
포인트 하락한 연13.05%를 기록했다.

4백억원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된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월말자금수요가
어려움없이 마무리된데 힘입어 증권사 투신등이 적극적으로 매수세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추석을 앞둔 9월초 자금사정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금리하락을 예상한 일부 기관들이 채권을 서둘러 편입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월말자금수요가 마무리되면서 1일물콜금리도 전날보다 0.5%포인트
하락한 12.5%를 기록하는등 단기자금시장도 하향안정세로 돌아섰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