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가입자의 절반이상이 30대이며 남성보다 여성계약자가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활설계사 2천9백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30대 가입자가 58.8%로 가장 많았으며 40대는 22.4%,20대는 16.9%,
50대는 2.0%로 젊은 층이 장년층보다 더 적극적으로 미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가입자가 많다는 응답이 48.7%인 반면 남성가입자가 많다는
설계사는 23.4%에 불과했다.

설계사들의 주요 영업활동장소를 보면 가정집 37.1%,사무실 33.3%,
시장상가 18.5%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설계사들의 직업의식을 묻는 질문엔 45.4%가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대답했으나 51.8%는 약간의 자부심을 느끼나 드러내 놓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설문에 응답한 설계사들의 월평균 수입은 1백만~1백50만원미만이
25.7%로 가장 많았고 50만~80만원미만 23.5%,1백50만~2백만원미만
15.4%, 2백만~3백만원미만 12.5%등의 순이었으며 전체평균은
1백33만원에 달했다.

이밖에 이들 설계사의 평균 나이는 36.2세,평균 경력은 3.5년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