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포제전문업체인 동진화성(대표 이부섭)이 장판지 운동화밑창 자동차내장
재등에 쓰이는 발포제의 설비를 대폭 확충한다.

이 회사는 10억원을 투입,세계시장에서 공급이 달리고있는 발포제의 생산량
을 크게 늘리기로하고 설비증설에 나섰다.

올연말 시화공장의 설비가 마무리되면 월9백t에서 월1천2백t 양산체제로 늘
어나게된다.

미국 일본 독일 영국등 세계50여개국에 20여종류의 발포제를 수출해온 동진
화성은 세계발포제수요의 30%이상을 공급하고있는 세계최대 발포제메이커이
다.

지난해 ISO9002인증을 획득한 이 회사는 설비증설을 계기로 중남미지역과
아프리카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진화성은 발포제외에 반도체IC회로를 보호하는 반도체용 봉지제,반도체금
형청소제,반도체용 감광제등을 생산,대기업에 납품하고있다.

지난해 수출 3천만달러,매출액 3백60억여원을 달성한 이 회사는 올해목표를
각각 4천만달러와 4백20억원으로 잡아놓고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