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 금전출납부 수첩등 각종 종이제품의 소비자가격이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최근들어 품목과 규격에 따라 20~66%올랐다.

27일 남대문시장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노트의 경우 대학노트 16절(28
장)짜리가 권당 5백원에서 7백원으로 40%,중고생용인 16절(23장)짜리는
권당 3백원에서 4백원으로 33%,국민학생용인 16절(18장)짜리는 권당 2
백원에서 3백원으로 50%가 각각 오른값에 거래되고있다.

또 금전출납부등 장부류는 5절(2백페이지)짜리가 권당 2천5백원에서
3천원으로 20%,수제품인 4절(2백페이지)짜리는 권당 6천원에서 1만원으로
66%가 인상됐다.

휴대용 수첩도 48절(1백장)짜리가 권당 7백원에서 1천원으로 43%,56절
(1백장)짜리는 권당 1천5백원에서 2천원으로 33%가 각각 인상판매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종이류제품의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한것은 원자재인 백
상지 아트지등이 국제펄프가격의 폭등으로 크게 상승한데 따른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