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아침드라마"<짝>(MBCTV오전9시05분)=현주를 짝사랑하는 민수는
현주의 꿈까지 꾸게되고 그 이후로 민수는 현주와 친해지기 위해 거의
일방적으로 친구들과의 개강파티에 현주를 초대한다.

해순의 권유에 못이겨 민수의 개강파티에 나간 현주는 민수 친구들이
현주에게 여자친구냐고 물어보자펄쩍뛰며 아니라고 해 민수는 몸을 가누지
못할정도로 술을 마신다.

여관앞 현관에서 자겠다며 누워버린 민수를 어쩔수 없이 여관방에 누이고
온 현주를 해순은 둘이 같이 여관에서 잔것으로 오해한다.

<>"명화극장"<꿈꾸는 웨이터>(KBS1TV오후10시50분)=탭댄스를 추던 알렉스
는 현재 큰 레스토랑의 보이로 일한다.

그는 돈많은 부인의 돈을 사업실패로 날려 이혼당하고 보이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던중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해변의 땅에 여름 휴가철 놀이터를
만들기로 한다.

그러나 자금이 부족하여 이혼후부터 사귀어온 돈많은 유부녀 글로리아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다.

<>"주말연속극"<젊은이의 양지>(KBS2TV오후7시55분)=인범의 제대날
사북에선 천마담이 아들의 귀향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인범은 부대로 마중나온 석주와 함께 석주네로 가서 석주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석란과도 뜨거운 재회를 한다.

이윽고 고향집을 찾아 어머니께 제대인사를 드린 인범은 윤배를 만나
그간의 얘기를 나눈다.

인범은 임신사실을 숨기고 증발해버려 자신으로 하여금 공부를 포기하게
만든 차희를 용서할 수 없다며 이제 둘은 상관없는 사이라고 말한다.

<>"일요명화"<아빠는 첩보원>(SBSTV낮12시10분)=대학의 불어과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전직첩보원 스카티는 딸 니콜이 첩보원교육을 받고
정식첩보원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아내 몰래 딸을 설득하기 위해 딸에게
간다.

거기서 첩보책임자로 있는 옛동료 켈리에게 화를 내며 딸을 되돌려줄 것을
요구하나 니콜의 결심은 확고하다.

그러나 스카티는 단념하지 않고 아무도 몰래 딸 니콜이 첫임무 수행을
위해 떠난 비엔나로 쫓아간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