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갑부이자 주식투자가인 워렌 버펫에 큰 영향을 미쳤던
그레이엄은 투기가 단기적인 주가변화를 예상하여 이익을 얻으려는
것인 반면 투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주식을 매입하려는 것이라고
구분하였다.

결국 양자의 차이는 투자태도에 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의 성격이 국면별로 금융장세와 실적장세로 구분되지만 주가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사업성과를 반영해 나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투자의사결정을 할 때에는 장세의 성격을 불문하고 기업의
본질가치를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특히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채 단기적인 수익률에 급급한
투자가들은 자신의 투자관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