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6일 정책조정위원장 조직위원장등 민자당의 중하위 당직
개편을 단행한다.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25일오후 청와대에서 김윤환대표위원으로부터 주례당
무보고를 받고 중간당직개편문제를 협의,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번 인선에서는 경북 충북 인천 경기등 일부 시.도지부위원장및 당무위원
개편도 함께 단행될 예정이다.

기조위원장엔 강용식의원이 내정됐고 조직위원장에는 최재욱의원의 기용이
유력하나 본인이 고사하고 있어 유흥수의원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화추진위원장으로는 서상목의원이,정치와 사회문화담당 정책조정위원장
으로는 황윤기 박주천 최상용의원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상득 경제담당 정책조정위원장과 김영일정세분석위원장 김길홍홍보위원장
김영광국책자문위원장 정종택교육연수원장은 유임이 예상된다.

또 현재 김윤환대표 이한동국회부의장 김종호정책위의장 서정화원내총무가
맡고있는 경북 경기 충북도지부위원장과 인천시지부위원장 자리엔 박정수
박명근 박준병 이승윤의원이 각각 후임으로 거명되고 있다.

당무위원 인선과 관련,중진인사들과 함께 재선급의 소장파의원들도 당무위
원에 일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삼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