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컴퓨터수치제어)공작기계연구조합은 2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 NC장치 공동개발을 위한 8개과제별 주관회사와 참여업체를 확정했다.

NC장치 국산화의 총괄주관기관인 NC공작기계연구조합은 이에따라 향후
5년동안 정부자금 3백억원과 회원사자금 3백억원등 6백억원으로 NC장치의
공동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 개발계획에 참여하는 업체는 기아기공 대우중공업 LG산전 삼성전자
통일중공업 테보테크 한국산전 현대정공 두산기계 화천기계 현대중공업
한화기계등 12개사이다.

조합은 오는 9월중 통상산업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사업계획서 심사가
끝나는 대로 10월중 정부측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 11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지난 14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었다.

국내 업계가 공동으로 공용핵심부품 개발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