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으로 구여권출신 원로인사들을 잇달아 만날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김대표의 전직대통령과 정계원로 예방은 김영삼대통령의 8.15 대화합조치에
따라 5.6공 인사를 비롯한 범여권인사들을 결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대표는 내주초 두 전직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김대통령의 8.15
대화합조치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고 범여권결속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5.6공출신 일부와 군출신의 보수신당 창당설에 대한 두 전직대통령의
입장을 타진하는 한편 내년 총선에서 정치권 세대교체와 지역할거주의
타파를 위해 민자당 지지를 당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대표는 이어 신현확 노신영씨등 전직국무총리도 예방할 계획이며
민자당을 탈당한 노재봉전총리와 8.15 대화합조치로 복권된 박태준씨등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김대표는 이철승 이민우 유치송씨등 구야권출신 원로들과도 만나
지역할거주의 타파를 위한 범정치권 분위기 조성에 동참해줄 것도 요청할
방침이다.
<김삼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