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민자유치 1호사업인 수도권신공항고속도로 건설사업을 국고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건설교통부는 24일 신공항고속도로 건설을 국고사업으로 전환할 것에
대비, 이 공사의 긴급발주 준비를 갖추라고 한국도로공사에 긴급 지시했다.

정부의 이같은 국고사업전환방침은 삼성건설등 14개 건설업체 컨소시엄이
정부안과 크게 차이나는 사업계획을 제시한데 따른 것이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일반 정부공사의 경우 발주에서부터 업자선정까지
보통 3~6개월이 걸리지만 긴급발주를 하면 45일내 업자선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상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