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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러무역센터 내년초 모스크바대학 부지안에 착공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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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에 세워질 한.러무역센터가 내년초 모스크바대학 부지안에 착공
    된다.

    박용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24일 오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V.A.사도브니치 모스크바대학총장과 한.러무역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사용계
    약서에 서명했다.

    무공은 연내에 설계발주및 건설업체 선정을 마치고 내년초 이 무역센터를
    착공키로 했다.

    이날 체결된 부지사용계약을 통해 한국측 컨소시엄은 모스크바대학 부지중
    4만5천평의 비즈니스파크부지 공동개발권을 49년간 확보하고 그 대신 4천5백
    만달러를 투입,37만1천4백평에 달하는 이 대학 신규개발부지에 상하수도 전
    기 가스등 부지기반시설을 건설해주기로 했다.

    무공은 이날 계약으로 확보한 4만5천평의 부지중 1만5천평에 한.러무역센터
    건립부지로 독점사용권을 얻어 25층짜리 사무실빌딩,20층짜리 호텔,2백50가
    구분의 아파트,4층짜리 백화점등 4개동의 건물을 건립키로 했다.

    연건평 4만5천평으로 총공사비 3억1천만달러에 달하는 이 무역센터는 정보
    제공,상담,투자협의 등을 위한 일괄서비스 체제를 갖추게 되며 오는 99년까
    지 완공돼 한국기업들의 러시아시장 진출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무공은 잔여부지중 1만5천평은 모스크바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러무역센
    터의 기능확대에 대비키로 했다.

    무공은 이와관련,지난 2월 LG상사 삼환기업 유원건설등과 함께 자본금 5천
    만달러의 한.러트레이드센터개발(주)을 설립했다.

    한편 통상산업부는 한.러무역센터 건설공사의 원활한 진척을 위해 오는 9월
    한.러 양국 무역위원회를 통해 센터 건립에 소요되는 건설기자재의 관세및
    운영관련 조세의 감면등 투자우대조치에 대한 양국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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