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은 22일 전남 영암군 삼호공단에서 한라중공업 산업기계공장과
호텔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12월말까지 삼호공단내 20만평부지위에 건설되는한라중공업 산업기
계공장은 선박엔진및 발전설비 시멘트설비 제철제강설비 운반설비 탈황설비
석유화학설비 제지설비 해수담수화설비 대형특수크레인제작설비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라중공업은 또 삼호공단내 7천명평의 부지위에 지하2층,지상 10층의 2백
8실 규모(연건평 7천8백35평)의 호텔공사에 들어가 오는 97년 5월 완공할 예
정이다.

정인영한라그룹회장은 기공식에서 "산업기계공장은 이미 가동에 들어간 삼
호조선소및 내년 완공될 제지공장과 함께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