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연산 2만t규모에서 4만5천t으로
대폭 늘린다.

대림산업은 이같이 생산능력을 확충키위해 2백억원을 투자해 여천의
복합수지공장을 증설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본설계가 끝나는 내년초에 착공에 들어가 빠른면 내년말안에 증설공사
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은 이번 복합수지공장 증설을 계기로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
필렌)컴파운드 중심의 생산체제에서 탈피해 전선용및 자동차용의 고기능성
복합수지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사관계자는 "범용합성수지가 대부분인 생산구조로는 불황에 대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시장참여가 힘들다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복합수지사업을 강화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양홍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