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18일 "지구상공 3만6천km의 정지궤도 진입을 위해 반작용식
추력기(REA)를 사용, 궤도상승을 시도중인 무궁화위성이 목표지점인 동경
1백16도의 정지궤도에 오는 31일경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황보한 한국통신위성사업본부장은 이날 "무궁화위성은 처음 3회정도의
추력기점화로 고도를 약 9백 상승시켰으며 하루 두차례정도 점화해 계속
궤도를 높이고 있어 당초예상보다 5일정도 앞당겨 목표지점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보본부장은 "무궁화위성이 연료적재기준 수명은 10년 7개월이나 보험
계약상기준인 서비스가능수명은 9년7개월"이라고 말하고 궤도진입차질로
서비스할 수있는 수명이 5년미만이 되면 손실금의 전액을 보상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