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거품경제가 꺼지면서 부동산값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도로주변의
땅값(로선가)이 올해도 작년보다 13.3% 떨어져 3년 연속 폭락을 기록했다.

일 국세청이 18일 발표한 전국 노선가를 보면 하락률은 도쿄권이 15.8%
오사카권은 16%로 농촌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큰폭으로 값이 하락했다.

전국의 평균 노선가는 3년전에 비해 약40%가 떨어졌는데 특히 도쿄와
오사카지역은 절반수준을 밑돈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