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 건설 등 저가대형주의 상승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연
6일간의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선 18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주문기준으로 큰 폭의 매수우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의 매수주문은 4백80만주였고 매도
주문은 3백10만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이 2백45만주의 매수주문에 1백50만주의 매도주문
을 냈다.

은행권은 매수주문 1백30만주, 매도주문 85만주로 매수가 훨씬 많았다.
또한 보험권은 60만주 대 25만주로 매수우위 자세를 보였다.

연기금등 기타 기관들의 경우 매수주문과 매도주문은 각각 45만주,
50만주였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20만주이상 =LG정보통신(21) <>10만주이상 =LG정보통신 2신(17)
대구은행(16) 해태제과(13) 강원은행(13) 상업은행(12) 한일은행(11.5)
한화종합화학(10) <>7만주이상 =한미은행(9.4) 금호석유(9) 조흥은행
(8) 외환은행(7.5) <>5만주이상 =대우증권(6.7) 남광토건(6.5) 서울은행
(6.5) 전북은행(6) 벽산건설(5.7) 코오롱건설(5.5) LG화학(5.5) 신한(5)

>>>> 매도 <<<<

<>10만주이상 =조흥은행(19.9) 해태제과(13) 강원은행(11.3) 국민은행
(11) 한화에너지(10.5) <>7만주이상 =외환은행(9.4) 금강개발(9)
외환은행 신주(9) <>5만주이상 =상업은행(6.6) 한화종합화학(5.5)
동아건설(5.5) 충북은행(5) 대한항공(5) LG전자(5)

이날 외국인들은 3백25만주(4백4억원)를 사들이고 1백29만주(2백8억원)
를 내다팔아 체결기준으로 1백96만주(1백9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매수상위종목에는 외환은행1신주(60만주, 이하 만주)
조흥은행(57) 서울은행(25) 전북은행(16) 부산은행(15) 등이 포함됐고
조흥은행(24) 동부화학(7) 대우중공업(7) 상업은행(7) 외환은행 1신주
(6)등은 주요 처분대상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