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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산부,정유사별 '통관보유 물량'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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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무역적자 대책의 불똥이 정유5사에까지 튀었다.

    통상산업부는 이달중 정유 5사가 수입키로 한 8억8천만달러어치의 원유중
    9천만달러 상당의 물량은 통관을 내달로 미루도록 최근 "비공식" 요청한것
    으로 18일 밝혀졌다.

    통산부는 이를위해 정유사별 수입량과 정제능력등을 감안,회사별로 "통관
    보류 물량"을 할당했다.

    보류물량 쿼터는 <>쌍용이 2천9백50만달러로 가장 많고 <>한화에너지 2천
    만달러 <>호남 1천6백만달러 <>유공 1천3백만달러 <>현대 1천만달러어치
    등이다.

    통산부관계자는 "금년중 원유(1백10억달러)를 포함한 석유류의 수입예정
    규모가 총 1백70억달러에 달해 무역적자 확대의 최대 요인이다"며 "무역수
    지관리를 위해 불요불급한 석유류의 수입은 자제토록 정유사에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입자제는 정유사들의 가동이나 석유수급에 지장이 없는 범
    위에서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각 회사의 수입예정규모가 과연 적정한 수준
    인가를 재검토해 물량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정유사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한 정유사 관계자는 "정부가 경제운영상 수입을 조절할 수는 있지만 민간
    기업에 수입통관 보류를 요청한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더구나 정유사
    별로 통관물량을 할당하는 행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관계자는 "정유사들이 경쟁적으로 시설을 확충할때는 두손을 놓고
    있다가 이제와서 원유수입물량을 줄이라고 하면 정유사들은 일부 설비를 놀
    릴 수 밖에 없다"며 "최근 원유수입이 급증한 것은 시설관리에 소홀했던 통
    산부의 "자승자박"이 아니겠느냐"고 한마디.

    한편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원유수입에 따른 무역적자는 62억4천만달러로
    전체 적자규모(76억7천9백만달러)의 80%를 넘는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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