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흥업백화점이 1차 부도를 내고 17일부터 문을 닫았다.

흥업백화점은 지난 16일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 청주지점 1억3천만원,충북
은행 7천만원,서울은행 4천만원등 3개 은행에 만기도래된 2억4천만원의
어음을 막지못해 1차부도 처리됐으며 이날 오후 6시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흥업백화점은 지난 91년 청주시 북문로1가에 매장면적 1천6백평규모로 건
립돼 영업을 해왔으나 같은 상권의 진로백화점과의 경쟁에 밀려 매출이 극
히 부진,자금압박이 가중돼온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