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17일 한국통신과 공동으로 TDMA(시분할다중접속)방식의 PCS(개
인휴대통신)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대우통신이 이번에 개발한 PCS시스템은 TDMA방식의 하나인 DECT(디지털 유
럽형 무선통신)방식으로 교환기 기지국 단말기등 시스템 전분야에 걸쳐있다.

교환기는 TDX-10을 기반으로 개발돼 기존 시설과의 접목이 쉬울 뿐아니라
상용화할 경우 비용을 절감할 수있고 가입자 정보처리기술은 통화도중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계속통화를 가능하게 해 준다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대우측은 이 PCS시스템은 국내 PCS용 주파수 대역인 1천8백80~1천9백MHz대
역에서 1.152M bps 의 전송속도를 유지함으로써 음성통신과 고속데이터통신
에 한층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