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력수요 최고치 기록 .. 고리 1호기 고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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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16일 오후3시 순간최대전력수요가 2천9백52만9천kW에 달해
지난 14일의 최대수요 2천8백85만2천kW를 경신,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날 순간전력수요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휴가철이 끝나면서
전력사용량이 많아진데다 전국에 걸쳐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냉방부하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새벽2시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발전소내 원전1호기가
기계고장으로 가동중지돼 전력수요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고리원전관계자는 원전1호기의 발전소제어용 압축공기 공급설비가 낡아
고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주급수제어밸브가 차단되면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발전소측은 이날 사고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전사고 고장등급중 가장
경미한 0등급으로 방사선누출과는 관계없다고 밝혔다.
발전이 중지된 원전 1호기는 압축공기설비가 정비되는 17일 오전4시께
가동이 재개될 예정이다.
발전소측은 시운전중인 영광원자력 4호기의 출력증가로 전체적인 전력수급
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7일자).
지난 14일의 최대수요 2천8백85만2천kW를 경신,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날 순간전력수요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휴가철이 끝나면서
전력사용량이 많아진데다 전국에 걸쳐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냉방부하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새벽2시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발전소내 원전1호기가
기계고장으로 가동중지돼 전력수요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고리원전관계자는 원전1호기의 발전소제어용 압축공기 공급설비가 낡아
고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주급수제어밸브가 차단되면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발전소측은 이날 사고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전사고 고장등급중 가장
경미한 0등급으로 방사선누출과는 관계없다고 밝혔다.
발전이 중지된 원전 1호기는 압축공기설비가 정비되는 17일 오전4시께
가동이 재개될 예정이다.
발전소측은 시운전중인 영광원자력 4호기의 출력증가로 전체적인 전력수급
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