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가 제25회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에 합류했다.

92년 준우승팀 경남고는 15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12일째 16강
전에서 선발 주정익의 완투로 창단2년의 순천 효천고를 4-1로 물리쳤다.

주정익은 31타자를 맞아 탈삼진 5개를 섞어 5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다.

경남고는 1-1로 팽팽하던 6회초 2사3루에서 대타 김진수의 좌전적시타로
결승점을 뽑고 7회 1사만루에서 박기수의 통렬한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
랐다.
5번 박기수는 5타수3안타2타점,1번 하수성은 5타수4안타로 공격을 주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