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카주식에서 골든크로스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14일 쌍용증권은 비제조주의 업종별 주가흐름을 분석한 결과 은행업종은
지난11일 지수 75일이동평균선이 1백50일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장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2일에는 증권업종에서 장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했으며 7월
21일과 26일에는 보험과 단자업종에서 75일선과 1백50일선사이에 골든크로
스가 생겨났다.

쌍용증권은 이 분석에서 건설및 무역주의 경우 아직 골든크로스가 발생
하지 않았으나 1백50일선이 하향추세를 보이는 반면 75일선은 상향추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가 급락하지 않는한 1,2주후에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가
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트로이카내에서도 먼저 움직였던 보험 단자 증권업종은 종목별
로 차이는 있지만 에너지 축적을 위한 단기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쌍용증권
은 내다봤다.

하지만 은행 건설 무역업종은 상승여력이 아직 남아있어 업종지수의 탄
력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쌍용증권의 한 관계자는 "트로이카업종들의 이동평균선이 장기 역배열
국면에서 정배열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상승추세로의 신호로 받아들여진
다"며 "지지선이 많아져 조정을 받더라도 완만한 횡보조정을 보일 것"이
라고 전망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