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기업의 업종전환을 지원하기위해 2조원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통상산업부관계자는 11일 중소사업자들의 업종 전환을 촉진하기위해서는
세제상의 혜택과 함께 전환초기의 경영안정을 위한 대폭적인 자금지원이
필요하다며 2조원규모의 별도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이를위해 올해 제정할 "중소사업자 구조개선 특별법"에 긴급경영
안정자금 설치근거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통산부는 이자금을 <>대기업의 해외증권발행이나 상업차관도입때 중소기업
채권을 매입하는 형식으로 1조원 <>중소기업특별세를 신설해 1조원을 조성하
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중소기업특별세는 골프장 경마장 카지노등 사치성업종의 매출액에 일정비율
을 부과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지난 10일 발표한 중소기업지원계획의 세부안을 확정하기위해 관계
부처별로 오는 18일까지 구체안을 마련,협의를 갖기로 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