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기관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또다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채권시장에서는 시중실세금리를 반영하는 3년만기은행보증채의
유통수익률이 전일보다 0.12%포인트 하락한 연13.32%를 기록했다.

당일 발행된 2천7백억원어치의 회사채물량은 증권사가 상품으로
보유하거나 은행 투신들이 사갔다.

전장부터 강보합으로 출발한 이날,채권수익률은 한때 13.28%까지
떨어져 13%대를 깨기도 했으나 후장들어 경계매물 출회로 소폭
밀리는 양상이었다.

단기자금시장금리인 CD(양도성예금증서)와 일일콜금리도 여전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채권관계자들은 자금시장의 안정이 지속되고 있어 채권수익률이 13%대
언저리에서 하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