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9일 소비자들이 현재 사용중인 세탁기를 공기방울세탁기나 건
조세탁기로 교환할 경우 최고 15만원까지 보상해 주는 보상판매를 10일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국의 유통점 및 일반 대리점등을 통해 이달 3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보
상판매에서 대우는 자사세탁기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등 타사의 세탁
기도 교환해주며 보상가에 12회 무이자할부구입의 혜택도 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격 1백15만원인 건조세탁기 "보송보송"을 기존에 사용
하던 일반세탁기와 교환구입시 소비자들은 15만원의 중고세탁기 보상가 혜
택을 받게 된다.

보상판매의 대상은 건조세탁기 1개모델과 공기방울세탁기 3개모델등 총
4개모델이다.

대우는 최근 출시된 건조세탁기가 장마기간중 크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판매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김재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