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전문업체인 대동전자(대표 김해중)가 중국광동성에 현지제2공장을
마련,9월초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계열사인 대명상사와 합작으로 자본금1백만달러를 들여 중국광
동성의 동안구 1천평부지에 건평5백평규모의 "대동대명"법인을 설립,착공 5
개월여만에 완공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9월초 가동되는 이 공장은 음향기기용플라스틱케이스등 전자부품을 월 60
만달러어치 생산할수있는 설비를 갖추게된다.

지난93년 건설,가동된 중국광동성제1공장에서는 음향기기완제품을 생산,
소니사등 일본가전업체에 납품해왔다.

이로써 대동전자는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광동성제1공장에 이어 해외에 4
개현지공장을 거느리게됨으로써 현지의 영업권확보와 함께 보다 효율적인
생산성향상을 이룰수있게 됐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하반기중에 인도네시아와 태국현지법인에 각각 1백만달
러를 투입,인도네시아공장은 플라스틱전자부품을 2백만달러어치에서 3백만
달러로, 태국공장은 1백50만달러에서 2백50만달러로 월간생산능력을 늘리기
로했다.

정밀금형업체인 대동,무역업체인 대명상사,대명정밀등을 계열사로 두고있
는 대동전자는 올해매출액목표를 1백80억원으로 잡아놓고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