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후크저 김동훈역 새날간 5천5백원)

현대세계에서는 통계를 모르면 살아갈 수없다.

어떤 사안이건 데이터를 제시해야 신빙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며 정보
거리나 신문기사도 통계자료가 없으면 신뢰받기 어렵다.

컴퓨터기술과 통계학은 20세기에 들어 가장 발전한 학문의 하나로
손꼽히고있다.

이 이면에는 통계학을 이용, 악의로 교묘하게 사람을 속이려는 경우도
늘고있다.

이른바 제대로 된 통계학자와 거짓말쟁이를 구별하는 일이 쉽지않은
세상이 된 것.

이책은 통계가 실생활에서 얼마나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또
어떻게 잘못 이용되고 남용되고 있는지를 쉬운 언어로 풀어놓았다.

통계학적인 추론과 의심스러운 추론을 숫자나 수학공식을 통해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TV시청률조사의 함정을 비롯 정부에서 발표하는 물가상승률의 신빙성여부,
각종 여론조사의 허실등을 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