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간 갈등양상으로 비쳐지고있는데 대해 이를 해명하는라 부심.
김윤환사무총장은 8일 한일의원연맹 업무협의차 일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비자금 문제를 타진해왔다는 대리인 부분에 대한 추가해명이 필요하다는 것
은 서전장관의 조속한 정계복귀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것인데 어떻게 계파갈
등이라 말할 수 있느냐"고 주장.
김총장은 "이번 사태가 터지지만 않았어도 이달 중으로 서전장관과 박관용
청와대정치특보를 우선적으로 지구당조직책으로 임명하려했다"며 섭섭한 심
경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민주계 강삼재의원은 "김운환조직위원장의 발언이 민주계 전체의견인 것처
럼 받아들여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계파갈등설을 부인.
강의원은 민정계의 서전장관 추가해명요구에 대해 "서전장관을 보호하고 사
태를 조기에 해결하려는 것이지 누구를 음해하거나 밀어내기 위한 것은 아니
지 않느냐"며 김총장의 입장에 동감을 표시.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