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서석재 전장관 빠르면 오늘중 자진출두형식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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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7일 검찰을 통해 서석재 전총무처장관의 전직대통령 4천억원 가.차
명계좌 소유발언에 대한 진상을 규명키로 했다.
총리실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전장관의 발언내용및 경위를 조사할
"공신력 있는 기관"을 검찰로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주초부터 조사
가 착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안우만법무장관은 이날 저녁 김도언검찰총장에게 한점의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해 그 진상을 밝히도록 긴급 지시했다.
이에따라 대검중수부는 빠르면 8일께 서전장관의 발언내용과 배경을 확인
한뒤 서전장관을 자진출두 형식으로 소환,정확한 발언경위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의 한관계자는 "소환조사를 벌일지 참고인 진술을 받을지 구체적인 조
사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본인이 직접 나와 해명하는
것이 국민의 의혹을 풀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자진출
두 형식의 조사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이 진상조사에 착수할 경우 서전장관 발언의 진위여부에 따라 5,6공비
자금에 대한 전면 수사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까지만해도 정부의 조사지시에 대해 "검찰은 진상규
명 조사를 하는 기관이 아니다"며 강한 거부감을 표시한바 있다.
<김호영.윤성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
명계좌 소유발언에 대한 진상을 규명키로 했다.
총리실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전장관의 발언내용및 경위를 조사할
"공신력 있는 기관"을 검찰로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주초부터 조사
가 착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안우만법무장관은 이날 저녁 김도언검찰총장에게 한점의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해 그 진상을 밝히도록 긴급 지시했다.
이에따라 대검중수부는 빠르면 8일께 서전장관의 발언내용과 배경을 확인
한뒤 서전장관을 자진출두 형식으로 소환,정확한 발언경위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의 한관계자는 "소환조사를 벌일지 참고인 진술을 받을지 구체적인 조
사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본인이 직접 나와 해명하는
것이 국민의 의혹을 풀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자진출
두 형식의 조사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이 진상조사에 착수할 경우 서전장관 발언의 진위여부에 따라 5,6공비
자금에 대한 전면 수사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까지만해도 정부의 조사지시에 대해 "검찰은 진상규
명 조사를 하는 기관이 아니다"며 강한 거부감을 표시한바 있다.
<김호영.윤성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