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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지역을 가다] (10) 말레이시아 <상>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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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콸라룸푸르 시청에 근무하는 스티븐 탄씨(35).첫눈에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임을 직감할수 있지만 실은 말레이시아에 별로 많지않은 친한파 중의
    한사람이다.

    그는 지난5월 한국에 유학갔다온 국비유학생들을 대상으로 AIKOM이란
    동문회를 구성한 장본인이다.

    탄씨는 지난83년 한국에 파견돼 4년동안 서울대에서 토목공학을 공부한
    제1회 국비유학생 출신이다.

    "오는9월께 정부로부터 정식단체 승인을 얻는대로 한국유학생 출신들을
    위한 이익단체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작년까지 한국에서 공부했던 국비유학생 출신들은 약 2백20여명.

    이 가운데 가입신청자는 약 1백50명 수준이나 앞으로 단체결성을 널리
    알려 가입자수를 늘릴 예정이다.

    "한국과 같은 해인 83년부터 일본에 유학생들이 파견됐지만 일본
    유학생출신들은 이미 지난90년에 동문회를 구성,회원들간 친목도모뿐만
    아니라 일본업체들을 위해 활동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는 일본유학생들의 이같은 적극성이 동문회 구성을 그나마 앞당기게
    된 자극제가 됐다고 말한다.

    현재 AIKOM 사무장을 맡고 있는 그는 회원상호간의 친목도모와 아울러
    현지 한국기업들을 도울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는 일이 최우선
    활동목표라고 설명한다.

    4년간의 유학기간 치고는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탄씨는 지난84년
    한국여자와 결혼할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기도 하다.

    그가 시청에서 맡고있는 업무는 콸라룸푸르에서 한창 공사중인
    경전철과 모노레일사업권을 심의를 거쳐 승인해주는 일.

    콸라룸푸르시는 심각한 교통체증현상을 해소하기위한 방안으로 경전철과
    모노레일의 도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한국의 건설업체 관계자들과 자주 접하기도 한다.

    "지난해 한국의 모건설업체에 건설매니저로 같이 일하고 싶은데
    나를 기용할수 없느냐고 했더니 거절하더군요"

    탄씨는 "일본업체들은 현지인 매니저들을 적극 기용해 현지화에 힘쓰는
    반면 한국기업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 점이 한일 양국기업들의
    커다란 차이점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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