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올하반기에 서울 대치동본사와 거제조선소 창원공장 대구상
용차공장 대덕중앙연구소등 5개사업거점을 동시에 연결하는 화상회의망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위해 올연말까지 각 사업거점별로 화상회의에 필요한
30~50평의 공간을 마련,조명과 모니터 마이크 녹음시설등을 갖춘후 내년부
터 매주 1회 이상의 임원회의와 사업부서회의를 연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2년간 한국통신에서 임차한 회선으로 화상회의를 하고
98년부터는 지난 5일 정부가 쏘아올린 무궁화위성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