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가 중소업체들로 구성돼 있는 전문 업종별 단체 끌어 안기에
나섰다.

기협은 중소주택건설업체로 구성된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와 중소무역업체들
로 구성된 무역대리점협회를 특별회원자격으로 가입시키기로 하고 이들
단체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주택건설사업협회와 무역대리점협회도 중소업체인 회원사들을 위해 특별
회원자격으로 기협에 참가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건설사업협회와 무역대리점협회가 기협중앙회의 특별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이들 협회의 회원사들은 기협중앙회의 정회원업체와 동일하게 기협
중앙회를 통한 대정부 건의를 통해 중기정책결정에 참여할수 있게 된다.

이들 업체들은 또 흑자도산방지를 위해 기협회원사나 중소제조업체에만
제공되는 공제기금도 활용할수 있게 된다.

기협은 이들 단체외에도 대다수 회원사가 영세 섬유업체들로 구성된 한국
섬유산업연합회도 특별회원자격으로 가입시키기로 하고 섬산련과 이에대한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현재 기협의 특별회원은 중소기업은행등 금융기관 20개,경제관련단체 4개,
한국중소기업학회 1개등 25개로 구성돼있으며 주택건설사업협회와 무역
대리점협회가 특별회원으로 참여하게 되면 전문 업종별 단체로는 처음이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