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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전망대] 반등기반 취약 소강국면 못벗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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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은 이번주에도 소강국면을 벗어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달 대량거래의 후유증이 이어질 전망인데다 수급여건도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일차적인 대량거래 후유증을 신용차원에서 찾고 있다.

    신용융자 규모는 주말께 감소세를 보이긴 했지만 2조2천6백억원대를
    유지하고있어 증권사들의 전체 융자한도가 2조6천5백억원대임을 감안할
    때 여전히 많은 편이다.

    신용만기가 3개월이긴 해도 주가가 계속 하락하면서 담보 유지비율을
    밑도는 계좌가 발생할 경우 악성매물을 유발시킬 개연성은 얼마든지 있다.

    또 주가의 추가하락이 우려된다면 이들 신용물량은 조기에 매물화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의 우려감을 불식시키면서 물량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주가오름세가 관건이 될수 있다.

    그렇지만 지수를 끌어 올릴수 있는 블루칩들이 경기정점 논란이나
    엔화약세로 상승 가능성이 한풀 꺾였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의 반등기반
    자체는 매우 취약해진 형편이다.

    따라서 특별한 계기가 마련되지 않는한 대량거래 후유증은 시장 약세를
    지속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함께 시장의 매도세를 촉발시켜온 기관투자가들의 "팔자"도 쉽게
    누그러질 것 같지는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투신권의 경우 펀드매니저 교체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편차원의 매물은
    점차 줄어들겠지만 1조원이상에 달하는 미매각 수익증권을 해지하기 위해
    물량을 출회할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태이다.

    증권사들도 투신업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여서
    추가로 주식을 사들이기가 힘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단기적인 수급여건 때문에 당분간 주식시장은
    조정국면,특히 기간조정 경향을 보이게 될것이라고 진단한다.

    한편 일부에서는 지난 2주동안 주가하락세가 지속된데다 시중 실세금리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반등세를 점치기도 한다.

    지난주말의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 13.7 5%는 올들어 최저치였다.

    특히 기술적 분석상 지수 1백50일선과 75일선이 위치한 종합주가지수
    915대와 905대는 지난 6월말 이후 상승추세때 일시적인 조정이 나타났던
    지수대와 일치,지지선 역할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시장에너지 자체가 취약한 상황이어서 반등강도와 종목들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 증시자금및 수급동향 ]]

    특별한 자금수요가 없기때문에 시중 실세 금리는 추가 하락, 또는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유상청약은 대림통상등 2개사의 2백74억원정도로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유상신주 상장에 따른 증시 공급물량은 조금 많은 수준으로
    LG전자 데이콤등 7개사에서 3천7백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 투자전략 ]]

    11일께로 예상되는 금융산업 개편안 발표로 재료가 노출되는 증권주들의
    향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등이 이뤄진다면 조정을 먼저 거친 트로이카주가 될 것으로
    꼽는 전문가들이 많아 이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전망이다.

    이와관련,M&A로 최근 관심을 끌었던 중소형증권사보다는 투신업 진출에
    유리한 대형증권사가 보다 유망하다는 견해도 제시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와함께 남북관련 호재가 기대되는 남북 경협관련주,
    M&A관련주및 반기실적 발표와 관련된 실적호전주도 관심을 가져 볼만한
    것으로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대기매물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는 기술적인 매매수준에
    그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으로 꼽히고 있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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