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중요국제 스포츠행사에 계속 불참해온 북한은 오는 8월23일
일본 후쿠오카(복강)에서 열리는 세계 유니버시아등 게임에 불참할 것임을
통보해왔다고 경기조직위 대변인이 4일 밝혔다.

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 게임 국제연락부의 사쿠라이 노리유키부장은 "북한
이 이번 경기의 어떤 종목에도 참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오늘 보내왔다"
고 밝히고 "이는 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