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 <사랑의 찬가> (SBSTV오후8시55분) =

대준으로부터 월급봉투를 받아 든 지숙은 자신이 보탠 돈이 온데간데
없자 화가 치민다.

포커치다가 잃었다는 말에 지숙은 대준에게 화를 퍼붓고 우연히 방앞을
지나던 아버지는 여전히 변함이 없는 대준 때문에 상심해 한다.

다음날, 대준과 지숙을 부른 아버지는 대준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지숙에게 관리하라고 한다.

한편 보애는 영준과 함께 식사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 애쓰나
영준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세계는 지금" <헬시 시티가 되려는 덴마크의 호슨스시>
(KBS1TV오후10시) =

덴마크의 소도시 호슨스는 세계보건기구의 지원하에 헬시 시티가
되려는 계획을 착착 진행 시키고 있다.

쾌적한 곳에 주택을 짓고 거기에 운동장을 만들고 또한 각자의
채소밭이 있는 전원주택단지를 만들고 있다.

또한 쓰레기를 줄이고자 건축폐자재를 이용해 건물을 짓고 있다.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인간이 살 수 있는 도시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여름방학특선" <삼국지> (MBCTV오후6시) =

조운이라는 장수를 새로이 가신으로 받아들였지만 유비는 오갈 데
없이 정처없이 떠돈다. 그러다가 유비는 어진 태수 유표가 다스리는
경주를 찾아가 유표에게 의탁한다.

큰뜻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경주의 작은 마을 하나를 다스리는 데
만족해야만 하는 자신을 한탄하던 유비는 수경선생의 권유로 제갈공명을
찾아간다.

조조는 남쪽지역을 영역으로 해 강력하게 성장한 오를 견제하기 위해
하후 돈을 장수로 내세워 유비를 치나 제갈공명의 지략 앞에 원정은
실패하고 만다.

<>"그곳에 가고 싶다" (KBS2TV오후11시35분) =

소설가 조해일과 한양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는 조은영이
전남 해남으로 떠난다.

두륜산의 대원사와 우리나라 땅끝인 토말을 찾아간다. 대흥사에서는
아늑한 분위기의 대웅전을 비롯해서 표층사, 서산대사, 유물관, 부도밭
등을 돌아본다.

또한 토말의 땅끝마을을 돌아보고 조해일씨의 문학관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수많은 문인과 예인들의 고장이기도 한 이곳 해암은 아직까지
잘 보존되어 있어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