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무선호출을 받을 수 있는 광역무선호출서비스가 인기를 끌고있다.

3일 한국이동통신에 따르면 광역무선호출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7월 한달동
안 이 서비스가입자는 5만5천명에 달했다.

한정된 지역에서만 무선호출을 받을 수 있는 한국이동통신의 일반 무선호출
서비스가입자가 지난달에 8만명정도인 점을 고려할 때 광역무선호출서비스는
성공적인 출발로 평가된다.

한국이동통신은 필요할 때 가입하고 필요가 없어지면 수시로 해지할 수 있
는 광역무선호출서비스의 특성과 함께 10만대이상이 판매된 광역무선호출기
의 소유자를 광역무선호출가입자로 볼 때 이 서비스가입자가 이미 10만명이
상을 넘어선 것으로 볼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