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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기업면톱] 조일, 필리핀에 라이터공장 설립..10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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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최초의 성냥생산업체인 조일(대표 김영식)이 필리핀에 무역법인및
    라이터공장을 설립한다.

    이회사는 생산원가 절감및 수출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해 해외진출을
    검토해온결과 필리핀 수출자유지역인 클라크공단에 라이터공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2일밝혔다.

    회사측은 공단내에 부지 7천평을 확보했으며 오는 10월께 라이터공장을
    착공, 내년 3월 창립 50주년 기념일에 맞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충주공장내 라이터설비중 일부를 이곳으로 이전하고 일부는 신규구입
    설치해가동한후 이부지내에 포장재공장,소변기공장을 잇따라 건립키로 했다.

    필리핀내에는 2개의 성냥공장이 있으나 라이터공장은 이번에 처음
    설립되는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공장에서 월간 2백만개의 라이터를 생산,1백만개는 국내로 들여오고
    나머지 50만개씩은 미국 동남아및 현지내수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법인설립에는 설비비 1백50만달러등 모두 3백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조일은 천안공장내 나무성냥설비를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으로 수출하고
    지성냥라인등 핵심시설만 남겨둘 계획이다.

    이공장에서는 최근 시작한 악취제거 소변기를 주력 생산, 연간 3천만달러
    어치를 국내외에 판다는 방침이다.

    클라크공단은 한때 미군기지였으나 2년전 수출자유지역으로 전환, 25년간
    제세면제혜택을 주는등 외국기업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조일을 포함해 5개
    한국업체가 생산채비를 갖추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일은 또 계열사 조일유통(대표 이승희)및 2개 필리핀 회사와 합작으로
    마닐라 중심가인 마카티에 무역법인 KPI사를 최근 설립했다.

    이법인은 오는 9월부터 잡화류등의 수출입, 현지 부동산개발, 한국기업의
    대필리핀 투자컨설팅등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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