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픽대표팀이 러시아 올림픽팀과의 친선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일본 올림픽팀은 1일 일본 아오모리(청삼)에서 벌어진 러시아 올림픽팀
과의 경기에서 일본 J리그의 새로운 스타 조 쇼지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의 견인차 조는 지난주말 J리그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러시아의 초반 공세를 잘 막아낸 일본은 전반 29분 조의 패스를
받은 마쓰바라 요시카가 강슛, 첫 골을 뽑은뒤 조가 후반 8분과 9분에
연속 헤딩골을 잡아 3-0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 4명을 고체하며 반격에 나선 러시아는 20분과 39분에 추격골을
뽑았으나 더이상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