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춘 저 거름 간 7천원 )

일반 은행원에서 지점장 임원 은행장까지 은행가 사람들의 생활과 애환을
적나라하고 객관적으로 묘사했다.

80~90년대 은행장인사의 뒷얘기가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생생하게 실려
있는 것을 비롯 금융계 현존인물들의 인맥, 주요 금융사건의 내막,
금융메커니즘의 실상과 허상등을 한눈에 꿰뚫어 볼수있게 엮었다.

공무원만큼이나 근접하기 어려운 존재인 은행원들의 생활에 감춰진 이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일반인뿐만 아니라 기업인들이 은행과 성공적인
동거를 할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텔러 동전교환원등 일반은행원 <>펀드매니저 외환딜러등 전문직 은행원
<>지점장 임원 은행장등 관리직 은행원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진솔하게 실려
있다.

또 은행의 커미션관행,인사풍토등의 실상과 원인을 실감나게 분석하고
있다.

특히 세계화.전문화라는 사회의 큰 흐름에 조응해가는 은행의 변화를
역동적으로 포착, 은행을 통한 사회의 현재와 미래읽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