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이 업계 처음으로 자산부채종합관리(ALM)시스템을 구축, 1일부터 운
영에 들어갔다.

LG증권은 "위험자산및 부채의 증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등 앞으로 자금조
달과 자산운용전략을 효과적으로 지원해나가기 위해 ALM시스템을 도입했다"
고 밝혔다.

ALM시스템은 위험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금리및 환율등의 변화를 예측해
이를 근거로 자산 및 부채를 조정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최소
화 하는 것이다.

LG증권은 우선 현금 및 예금과 차입금을 중심으로 금리및 유동성위험을 관
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단계적으로 상품계정 및 외환계정에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종합관리방안은 유동성위험과 금리위험을 파악하는 시스템과 손익시뮬
레이션시스템 및 자산배분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장은증권에서 전담팀을 두고 있으며 다른 증권사들도 ALM도입을 적극
검토중이어서 앞으로 증권업계에서도 ALM시스템 운용이 확산될 전망이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